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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울 적에 解 - 13화 <종말>


수 백년에 걸쳐 되풀이되어온 절망과 고통..
어떻게 발버둥쳐봐도 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결국에는 자신마저 잔인하게 살해되고 마는 운명의 반복..
그 고통의 시간을 감내할 수 없어, 살해당하기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만도 몇번이였는가..
얼마나 오랜 세월을.. 간절히 그리고 절실히 바래왔던가..
설사 이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하더라도,. 하다못해 이 모든 일의 흑막이 누구인지만이라도 알 수 있기를..

비록 이번에도 수 백년간의 원한과 분노는 가슴에 묻은 채, 너에게 죽임을 당하겠지만..
마취 주사를 거부하고 깨어있는 채로 배를 갈리는 고통을 감수해서라도
지금 이 기억을 내 영혼에 새겨 넣겠다..
다음 생에서.. 또 다시 너를 만났을 때..
네가 적이라는 걸 기억해내기 위해서!

쓰르라미 울 적에 해답편 13화 <종말> 시작합니다.


그렇게나 노력했는데..
그렇게나 발버둥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운명의 시간..
그러나 최후에 최후까지 저항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리카



모두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비록 해피엔딩에는 다다르지 못했지만..
이것으로 겨우 누구와 싸워야 할지를..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모두의 노력?
아니.. 정말로 모두가 노력했다면 기적은 이번에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단 한 사람.. 이번에도 운명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진심으로 믿지 않은 한 사람이 있었죠..
한 명이 부족했던 겁니다.
그건 바로 당신..

"어차피 다 죽을거잖아.. 제목부터가 <미나고로시(전멸)> 인 걸.." 라며 방관했던 당신..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당신..
자..
이제야 말로 모두의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진심으로 믿음을 가지고 다시 한번 출발하도록 하죠
우리들의 다음 세계로..



저도 모두와 즐겁게 지내는 미래에서 살고 싶었어요..


by 키키 | 2007/10/06 13:30 | ★신작 애니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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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붉은고기 at 2007/10/07 14:29
리카의 끝없는 고통과 처절한 외침이 절절하게 느꺼지네요..
결국 하뉴우는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던 것이었군요..
마츠리바야시편이 매우 기대됩니다.. ^^

돌아온 익인전승회의 클라나드도 방영을 시작했으니
키키님의 포스팅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재작년 AIR의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ㅜㅜ
Commented by ashu at 2007/10/07 21:31
미나고로시 편은 사실 정말 '설마설마'라면서 - 제목을 뒤집는 결말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봤는데.
그래서 12편에서 리카가 믿고 있던 '계획'이 틀어지는 순간 입에서 절로 헉, 소리가 나더군요.
이젠 정말 다음번에는, 다음번에는 리카가 원하는 그런 미래가 찾아와 주기를 바랍니다....ㅠㅠ 언제까지 계속될거니..ㅇ>-<
Commented by 나르 at 2007/10/18 18:14
멋졌습니다.
게다가 축제음악편의 2화에서 원작 BGM까지 써가며 선전포고한 장면에 요즘들어
스튜디오딘이 좋아지고있습니다[..]
랄까 오랫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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